제목: □□ □□가 깨졌다. 그건 일종이 제약이었으며, 반대로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자제력, 양심, 혹은 측은함에서부터 해방이었다. 모든 사람이 느낀 것은 아니었다. 그것은 자신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, 그들의 조상 그 이전부터 유전자에 새겨진 자물쇠이다. 수많은 세대가 교체하고 섞이며 사라지기도 하고 혹은 더욱 강해지기도 했다. * 평범한 날이었다. 어느 날과 같이 출근하고, 밤새 비어 있는 메일함에 안도를 내시던 그런 하루. 점심 시간에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, 회사에 돌아와 업무를 끝낸 후 퇴근하는 날. 그러다 갑자기 나는 내 안의 무언가 사라짐을 느꼈다.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. 갑작스럽게 투쟁심, 파괴 욕구와 같은 감정들이 터졌다. 나는 한동안 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