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적: 학회 참석 및 논문 발표 (ICCE-ASIA 2024) + 휴가!
일정: 24.11.02. 23:30 - 06. 11:55
항공: 티웨이항공 - 왕복 이벤트운임 (약 28만원)
숙소: 라망가 호텔 (Lamanga Hotel & Suites), 멜리아 다낭 비치 리조트 (Meliá Danang Beach Resort)
출국 전
- 비행기 티켓 구매: 연구실에서 지원금이 나옴. 가장 낮은 금액으로 티켓 구매. 밤 비행기, 기내수화물만 허용
- 숙소: 마찬가지로 연구실에서 지원금이 나옴. 다만 지원금을 초과하는 경우, 내가 차액을 환급. 아고다 기준으로 일정이 고정된 경우, 숙소 후보들 장바구니에 넣어놓으면 아고다가 매일 금액을 알려줌. 마음에 들 때, 결제.
- 논문 발표 준비: oral 또는 poster에 맞게 준비. 나는 A0크기 포스터를 준비함. 여유롭게 준비하기
- 각종 필수품: 여권, esim, 트래블카드, 환전, 서류, 등.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 '다낭 준비물' or '다낭 팁' 검색. 택배는 최소 3일 전 주문
- 일정 세우기: 현지에 도착해서 무엇을 할 지 검색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. (필자가 J여서 그럴지도.)
- 어플 다운: 구글맵, 그랩, 파파고, 구글번역기, OTT, chatGPT
현지
- 교통: 그랩(Grab) 이용. 결제할 때, 쿠폰 사용하기
- 식사: 주변 구글맵 평점 높은 곳 or 호텔 식사 (학회 호텔에서 식사를 제공)
- 놀거리: 풀장, 1일 1마사지, 헬스장, 관광지
- 기념품: 다낭 롯데마트, 스타벅스, 초콜릿가게, 한시장, 야시장
느낀점
- 출국 전 여행지에 대해 미리 준비하자. 나를 포함해서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현지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세히 적는다. 나는 트래블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가지 않아 ATM을 두 번이나 왕복했고, 시내 환전소도 들리고 호텔 보증금도 나중에 계산했다.
- 비행기 티켓 결제 시, 잘 알아보고 타기. 혼자 간다면 기내수화물로 충분할 지도 모른다. 다만 돌아올 때는 갈 때보다 짐이 무거워질 수 있으므로 잘 고려해야 한다. 한 가지 팁이라면, 대부분 기내수화물은 캐리어 하나에 추가로 서류가방 등을 허용해준다. 캐리어 무게가 허용 무게를 일부 초과할 시, 가방에 짐을 분할해서 담아가자. 심각하지 않으면 수화물 검사에서 보내줄 것이다.
- 비행기 시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기. 탑승시간은 출발시간 15분 전이 마감이며, 수속 마감은 50분이 마감이다. 이 시간에 맞춰서 들어오다보면 늦을 수도 있다. 일 년에 한 번 정도 이용하는데 미리 와서 대기하자.
- 돈은 생각보다 더 여유롭게 준비하자. 좋은 호텔은 체크인 하는데 보증금(deposit, 필자의 경우 300만동)을 추가로 지불한다. 보증금은 퇴실 시 반납받지만 머무는 동안 그만큼 돈을 사용하지 못한다. 그리고 호텔 내 이용금액은 세금 미포함 가격이라 실제로 더 비싸다. 혹은 다낭에 해산물 요리가 맛있는데 다른 음식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.
- 비행기에서 할 일 준비하기. 목베개, 수면안대, 이어플러그 혹은 OTT 등. OTT의 경우 해외에서 접속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. 비행기 왕복동안 볼 영상을 출국 전에 모두 다운받아야 한다.
- 그랩은 한 번 익숙해지면 거의 카카오T와 다름이 없다. 가격도 싸다. 10km에 만원. 그랩 플러스와 가격에 큰 차이가 없지만, 영어 가능한 기사분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. 서비스나 차량 내부도 깔끔하다. 배달 음식도 그랩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.
- 영어 사용에 무리가 없다. 작은 식당의 경우에 직원이 영어를 못하는데, 파파고나 구글번역기 사용해서 원하는 내용 전달하면 된다. 하지만 영어를 잘하면 권리가 늘어난다. 예를 들어, 초콜릿 가게에서 초콜릿 5개를 사면 한 개를 추가로 준다고 하는 경우, 직원이 아무리 설명해줘도 고객이 이해를 못하면 혜택을 받기 어렵다.
- 호텔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프론트(reception)에 정중히 요청하기. 예를 들어, "내 방, 방음이 잘 안돼. 옆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려." 내가 겪은 점은 아마도 이전 투숙객들도 느꼈고, 반복적으로 요청했을 것이다. 좋은 호텔이면 해당 문제를 잘 해결해 줄 것이다. 물론 문제가 없는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이다.
- 마찬가지로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, 프론트에 미리 여쭈어보기. 매니저가 부대시설에 전화해서 이용 가능한지 여부, 예약, 버기 카(buggy car)를 호출하는 등 가능한 줄 수 있는 편의를 준다. 또한 부대시설 내 메뉴에 없는 내용도 알려주기도 한다.
- 환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. 보통 트래블 카드로 ATM을 이용하거나, 한화나 미국달러 현금을 환전소에서 바꿀 수도 있다. 간혹 현지 ATM 사용 시, invaliable이라고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, 이는 해당 ATM이 자신의 카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. 다낭 시내에 한국 은행이 있으므로 (예시, 신한은행) 거기 ATM기를 이용하자. 한국어 지원 및 국내 트래블카드로 바로 현지화폐를 인출할 수 있다. 정말 여의치 않는 경우, 한국 은행으로 계좌이체하면 베트남 동으로 바꿔주는 금은방도 있음. 위치는 아래 지도 첨부.
- 호텔을 연박하는 경우, 하우스키핑이 언제 올 지 모른다. 외부에 있는 동안 청소를 원하면 "Make up room", 내부에 있거나 청소를 원하지 않으면 "DND, Do not disturb" 를 표시하자. 팁을 주고 싶으면 평소 탁자 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.
- 수건 종류가 다양하다. 우리가 샤워하고 나서 쓰는 수건은 바디타월이다. 엄청 큰 수건이다.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크기의 수건은 얼굴이나 손을 닦을 때 쓴다. 호텔 내 풀장을 가는 경우, 풀장에서도 바디타월을 제공한다.
- 다낭 날씨. 우기에 가면 매일 비가 내리지만 하루에 한 번은 해 뜨는 시간대가 있다. 비가 와도 걱정하지는 말자.
- 기념품은 미리 챙기자. 출국날은 바쁘다. 대상은 내가 평소에 도움받은 분들.
- 마사지를 추천한다. 처음에는 전신 마사지를 받고 어느 부위에 마사지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지 파악할 수 있다. 이후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부위를 마사지 받으면 된다. 호텔 내 마사지와 시내 마사지는 가격이 약 3배 정도 차이나는데, 둘 다 받아본 결과 호텔 마사지가 비싼 값을 한다.
- 휴가 하루의 마무리는 일기로 끝내자. 그날은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루만 지나도 까먹는다. (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참고) 특히 감정의 경우 순식간에 사라지니, 간단하게라도 휴대폰 메모장에 기입하면 나중에 상기하기 좋다.
Reference
- 한국 은행 계좌이체로 환전해주는 금은방 <- 비추천.. 50만원 이하는 환전을 안해준다. 시내 신한은행 지점 ATM 추천
- 호텔 엑티비티 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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